Infcon 2022
처음 참가한 컨퍼런스
인프런의 첫번째 개발자 컨퍼런스인 인프콘 2022(INFCON 2022) 참가자에 선정되어 다녀왔습니다. 인프런은 개발자라면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 캐글관련 강의들을 배우는 과정에 많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국내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인프런의 첫번째 개발자 컨퍼런스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기대도 많이 되었고 미리 공개된 세션구성에서부터 듣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인프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세션 구성에 대해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기대한 세션은 인프랩의 CTO인 이동욱님의 발표인 인프런 아키텍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인프런의 아이돌 김영한님의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 성장과 취업, 이직 이야기였습니다.
인프콘에 도착!
인프콘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습니다. 코엑스는 가~끔 가봤는데 그랜드볼룸은 어딘지 몰라서 한참을 헤매다가 정문이 아니라 옆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스태프분께서 정문을 안내해주셔서 제대로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 목걸이와 함께 리플렛을 제공되었습니다. 추가로 사진은 없지만 볼펜, 마스크, 스티커, 인프콘 티셔츠를 주머니백에 넣어주셨습니다.
이번 인프콘에서는 핸즈온 세션과 함께 5개의 호실에서 총 31개의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13:45부터 20분 혹은 40분씩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4개의 호실에서 동시에 진행됐기 때문에 듣고 싶은 세션들을 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세션들만 진행될 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기업들이 인프콘에 참여해서 굿즈와 채용풀로 인재영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부스가 준비된 기업은 총 8개였습니다. 교보문고를 제외한 8개의 기업이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고 다양한 굿즈들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굿즈 퀄리티는 오늘의 집이랑 토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세션 선택과 이유
제가 참가하기로 정한 세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3, 4 세션은 중간에 굿즈들도 받아야 했고 휴식을 좀 취할 필요도 있었어서 넘겼습니다. 데이터와 관련된 내용들을 가볍게 훑어보고 이후에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아키텍처 구성, 개발자의 성장과 관련된 세션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나름 세션을 선정한 이유는 강연하시는 분들의 명성도 있었고 관심분야도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선정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세션
첫 세션은 가볍게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동시간대 다른 강연들에 흥미가 가는 부분은 없기도 했고 같이 간 친구가 듣고 싶어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관련 내용들은 제가 잘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에서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얻는 게 필요했고 제가 모르는 부분의 라이브러리와 기술적 내용을 얻고자 참여했습니다.
두번째 세션
두번째 세션은 제가 앞서 말한 기대한 세션 중 하나였습니다. 유튜브에서 이동욱님의 영상을 많이 본 것도 있고 말을 굉장히 잘하신다고 생각해서 꼭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기업의 CTO이고 인프랩이라는 크지 않고 발전하는 기업의 아키텍처와 CTO의 생각을 보면서 아키텍처 구성과 기업 발전 과정에서의 고민들을 알고 싶었습니다.
다섯번째 세션
리플렛을 제공받기 전까지 김민준님이 누구였는지 기억이 잘 안났습니다. 근데 리플렛에 velopert라는 닉네임이 적힌걸 보고 선택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 또한 블로그를 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유명하고 유능한 개발자가 될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다보니 관련 내용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를 얻고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시대는 자기 PR의 시대라고 불릴만큼 스스로를 잘 어필할 요소들을 만드는게 중요한 시대입니다. 젊은 개발자들에게 인지도가 잘 알려져있는 벨로퍼트님의 발표에서 무언가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여섯번째 세션
다른 세션들도 좋았지만 제가 백엔드 API를 개발할 때 보통 Node.js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Node.js와 관련된 내용을 선택했습니다. Node.js를 확실히 스타트업단계에서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스프링에 비해 빠른 러닝커브를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Flitto의 개발자이신 강동한님께서도 이런 말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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